선택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또 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성경에 선택을 잘하여 죽을 지경에서 자신도 살고 온 가족을 살린 기생 라합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약 3,500년 전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 점령을 앞두고 모세 뒤를 이은 지도자 여호수아가 철옹성 같은 여리고성 점령을 앞두고 두 사람의 정탐꾼을 보냈습니다. 이 두 사람이 몰래 성 안으로 들어와 기생 라합의 집에 머물러 정탐했습니다. 이때 어떤 사람이 라합의 집에 정탐꾼이 숨어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군인들이 라합의 집을 찾아오자, 라합은 정탐꾼을 숨겨주기로 선택합니다. 지붕 위에서 그들을 삼대로 덮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군인들에게 ‘낯선 사람들이 우리 집에 와서 잠시 머물다 성문 닫을 때쯤 나갔습니다. 멀리 못 갔을 것입니다. 속히 뒤따라 가보세요.’라고 말합니다. 군인들은 라합의 말을 믿고 뛰어 나갔습니다. 라합이 정탐꾼에게 말합니다. ‘이 땅을 너희에게 하나님이 주신 줄 안다. 우리 여리고성 사람들은 심히 무서워 떨고 있다. 너희 하나님이 홍해를 가르고 요단 동편 왕들을 물리치고 점령한 것 안다. 그러니 이제 맹세하라 내가 너희 목숨을 살렸으니 너희가 쳐들어올 때 나와 우리 가족 생명을 지켜주어라 그리고 지금 즉시 산으로 도망가라 거기서 사흘쯤 기다려 군사들이 쫓는 것 포기할 때 돌아가라.’
라합은 선택을 잘했습니다. 여리고성이 무너질 때 성안의 모든 사람이 멸망할 때, 유일하게 살아남은 가족이 되었습니다.
라합은 무엇을 선택하였을까요?
1. 하나님을 선택했다
라합은 하나님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내가 믿는 우상은 나를 지켜주지 못한다. 내 나라도 재물도 나를 살리지 못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믿는 하나님은 초강대국 애굽의 바로 왕을 굴복시킨 전능하신 분이다. 이 하나님을 누구도 이길 수 없다.’ 이 사실들을 알고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선택합니다. 이 선택이 자기와 온 가족의 생명을 살려냈습니다. 하나님을 선택한 것입니다.
엘리야는 백성에게 하나님을 선택하라고 외친 선지자입니다.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왕상18:21)
하나님이냐? 바알이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 여러분은 하나님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바알을 선택하여 핍박을 피하겠습니까? 코로나 시대에 변함없이 하나님을 선택하고 있습니까? 적당히 피하고 있습니까?
어느 시대, 어떤 환경,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만을 선택하시길 축원합니다.
2. 생명을 선택했다
달리 생각하면 라합은 조국을 배신하고 자기 민족을 배신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리고성을 무너뜨리려는 이스라엘의 정탐꾼을 살려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라합은 생명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승리하게 하시고 여리고성과 백성은 멸망 당하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라합은 가족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정탐꾼의 목숨을 살리는 쪽을 선택합니다. 생명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정탐꾼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은 생명을 살리려는 자에게 자비를 베푸십니다.
신명기 30장은 모세의 마지막 설교 중 끝부분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지막으로 요구합니다.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신30:15-16)
생명과 복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3. 미래 희망을 선택했다
라합은 정탐꾼을 숨겨주는 일과 왕과 군인들을 속이는 일이 심히 두려웠지만 정탐꾼을 살려줘야 자신과 가족이 장차 이스라엘이 공격해올 때 살아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순간이 아닌 미래를 선택한 것입니다. 이 일로 정탐꾼이 약속합니다. ’우리가 쳐들어올 때 창문에 붉은 줄을 매달아 놓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모세 또한, 탁월한 선택을 했습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히11:24-26)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부귀, 명예, 권력보다 하나님을 선택하고 믿음을 선택했습니다. 이 선택 때문에 때로 순교를 당하고 핍박을 당해도 하나님 선택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선택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생각 없이, 사람들 따라, 분위기 따라 선택하지 마시고
언제나 하나님을 선택하시고
생명을 살리는 길을 선택하고
미래의 희망을 선택하십시오.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 넘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