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신학교 4학년 때입니다. 금식기도 성회에 참여하여 금식기도 중일 때 하나님께서 “지금 교회를 개척하라”고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런 준비가 안 되었지만 순종하며 늘 기도하던 삼각산 중턱에서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한 달을 산에서 예배드린 후, 잠실 시영 APT에서 1년, 강북구 번동에서 5년, 100여 명의 성도들과 은혜롭게 목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상계동으로 가라는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상계동에 온 지도 36년째입니다. 지금까지 삼일교회를 세우시고 이끌어 가시고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1. 주의 전을 얼마나 사랑하십니까?
여러분이 사랑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누구를 사랑합니까? 무엇을 사랑합니까?
개인적으로는 교회와 성경을 눈으로 볼 수 있는 하나님이라고 생각하며 신뢰하며 사랑합니다.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시84:1-2)
본문의 저자 고라 자손은 윗의 아들 압살롬이 반역하여 다윗왕을 죽이려 할 때, 다윗왕과 함께 도망다녔습니다. 고라 자손은 도망자 신세가 되어 예루살렘 성소에 갈 수도 없고,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도 없어서 몸과 마음이 쇠할 정도로 성전 예배를 사모하여 지은 시입니다. 고라 자손은 여호와의 전을 궁정으로 표현했습니다. 궁정은 제왕, 임금님과 그의 왕족이 사는 곳으로 당시 규모가 가장 크고 화려한 집입니다. 곧 주님의 전(성소)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만왕의 왕이 임재한 집, 궁정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주의 전을 사모하고 사랑했는데 지금은 갈 수 없어 몸도 마음도 쇠약해졌다고 표현합니다. 코로나 시대에 얼마나 주의 전을 사모합니까? 사랑합니까?
어쩌면 고라 자손보다 더 하나님의 전을 사랑한 사람은 다윗입니다.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되자 그가 한 첫 공식행사는 여호와의 궤를 예루살렘 성소로 옮겨오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와의 궤를 옮겨올 때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여호와의 궤 앞에서 춤추며 찬양하며 기뻐했습니다. 나중에 ‘자기는 백향목 궁에 사는데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다’며 성전건축을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새 계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22:37)
고라 자손은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하나님의 전, 곧 교회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 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시84:10)
사랑은 동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 했습니다. 주의 몸된 교회를 코로나 시대에도 사랑하고 사모하십시오. 주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2. 주의 전을 사랑하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
A. 보금자리를 얻게 해주십니다(시84:3)
B. 시온의 대로처럼 앞길을 열어주십니다(시84:5)
C. 샘솟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시84:6)
D. 새 힘을 얻게 해주십니다(시84:7)
E. 기도를 들어 주십니다(시84:8)
F. 좋은 것을 아끼지 않습니다(시84:11)
3. 힘 있고 바른 교회
설립 42주년, ‘우리가 우리의 교회를 바르게 세워나가고 있는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교회 사명은 예배, 전도, 양육, 친교, 봉사입니다. ’우리 교회가 사명을 균형 있게 잘하고 있는가?’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 교회 다니다 부산으로 이사한 성도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삼일교회에 주신 말씀을 들었다며 이를 전하기 위해 직접 찾아오셨습니다. ’민족 복음화 전도 어떻게 되었느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영을 먹이라’ 소박하게 은혜롭게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여 주셨답니다. 교회생명센터 건축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 성도들이 힘써 땅을 사고 실용적으로 성전을 건축하라, 기도가 모아지고 건축헌금이 모아지고 알곡 성도가 모아지게 하라 등 대화를 나누고 성전건축을 위해 힘써 기도하겠다 전하시고 내려가셨습니다.
노원 성시화와 전도에 대해 감동을 주셨습니다. 코로나 핑계로 전도를 쉬었습니다. 예배보다 건축에 더 마음과 힘을 쏟은 것이 아닌가 회개했습니다. 바른 예배, 성도양육, 전도, 봉사, 선교에 더 힘쓰기로 했습니다.
삼일교회는 하나님이 세웠습니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인도했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이 인도하십니다. 교회를 사랑하고 힘있고 바른 교회로 세워나가는 우리가 됩시다.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시13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