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 땅에 사는 동안 원하든지, 원하지 않든지 다투며 살게 되어 있습니다. 다툼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영적 다툼이며, 또 하나는 육적 다툼, 즉 세상과의 싸움입니다.

  영적 다툼에서 지면 안 됩니다. 악한 사단, 마귀, 귀신은 시도 때도 없이 성도를 공격합니다. 이 영적 다툼은 승리해야만 합니다. 악한 마귀는 성도를 공격하여 믿음을 무너뜨립니다. 하나님 말씀을 어기게 하고 기도를 의심케 하고 기쁨과 감사와 평강을 빼앗고  예배와 헌신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영적 다툼에서 이기기 위해 무장하여 대적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벧전5:8-9)

  육적 다툼에는 국가 간 다툼, 가문 간의 다툼, 개인 간의 다툼이 있습니다.

1. 흉년을 맞이한 이삭

  이삭은 흉년이 들자 아버지 아브라함처럼 먹고 살기 위해 가나안을 떠나 애굽으로 아주하려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에 머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자손이 번성하고 복 받을 것이다.”

  순종의 왕, 이삭은 하나님께 순종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에게도 고난, 흉년이 찾아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때도 흉년이 왔습니다. 이삭과 야곱 때에도,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도 수시로 흉년이 찾아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성도가 고난을 당하게 하실까요??

  1)하나님께서 우리를 시험하기 위해서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10:13)

  2) 이세상의 공중 권세 잡은 사단이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고난당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벧전4:12-13)

  이삭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흉년을 이겨냈습니다.

2. 다투지 않고 이기는 이삭

  흉년 때와 큰 복을 받을 때, 다툼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이삭이 애굽으로 이민을 가려고 했으나, 하나님께서 가나안을 떠나지 말라고 하셔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복은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그 해 큰 복을 받고 거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큰 복을 받은 이삭을 블레셋 땅 그랄 사람들이 시기합니다. ‘우리 땅에서 우리가 더 잘 되어야 하는데 왜 이삭은 농사하는데 ,100배나 복을 받나’ 하며 싸움을 걸어온 것입니다.

  1) 1차로 그랄 사람들이 싸움을 걸어 옵니다

  이삭의 우물을 막아 버리며 그랄 땅에서 떠나라고 1차 경고를 한 것입니다.

  2) 2차로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떠나라 직접 경고합니다

  이삭의 결단이 필요한 때입니다. 생명과 같은 우물을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싸워야 하느냐? 다툼을 피해 이곳을 떠나야 하느냐? 떠난다면 어디로 가야 하느냐? 이삭은 다투지 않기로 합니다. 떠나기로 했습니다. 평야 지역에서 쫓겨나 그랄 골짜기 한쪽 구석으로 터전을 옮겼습니다. 먼저 우물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골짜기를 팠더니 물이 솟아났습니다.

  3) 기쁨도 잠시 또 그랄 목자들이 몰려와 우물을 빼앗습니다

  이삭은 이번에도 다투지 않았습니다. 또 한번 우물을 빼앗겼습니다. 무려 세 번이나 빼앗겼습니다. 세 번이나 많은 식구들과 가축을 데리고 거주지를 옮기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겠습니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고통스러웠을 것입니다. 힘이 없어 도망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평화를 원하십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뜻을 따른 것입니다.평화를 사랑하십시오.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시122:6)

 

 

3. 다투지 않는 이삭에게 하나님께서 베푼 은혜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뜻에 따라 다투지 않은 이삭에게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1) 하나님께서 찾아오십니다

  이 땅에서 가장 큰 은혜, 가장 큰 복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창26:24)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찾고 구하면 만나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2) 평안을 주십니다. 두려워 말라

  3) 내가 너와 함께 해주마

  4) 네게 복을 주마

  5) 네 자손이 번성하게 되리라

  6) 그랄 왕이 항복하고 화해를 요청해옵니다

  세상 사는 동안 다툴 일이 생깁니다.

  그 다툼을 피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이삭처럼 하나님께 순종하여 다투지 마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는 우리 삼일가족이 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