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디에서 왔을까?’이 질문에 대한 답은 성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인간 창조’가 그 답입니다.

1. 인간을 누가, 언제, 어떻게, 창조했는가?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1:26-27)

  *사람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과 성령 하나님께서, 즉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의 조상인 최초의 사람 아담을 만드셨습니다.

  *먼저 천지 창조로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신 후 맨 마지막에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인간 창조는 천지 창조의 절정을 이룬 창조의 면류관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천지를, 사람은 흙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2:7)

A.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실 때 육체는 흙으로 만드셨습니다.

  육체에 생기를 불어 넣어 생령으로 만드셨습니다. 인간의 육체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도 17가지인데, 흙의 성분과 동일합니다. 왜 흙을 재료로 삼았을까요?

  *흙은 무가치하고 천한 것을 상징합니다.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니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창18-27)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자신을 흙처럼 천하게 표현했습니다. 사람은 흙처럼 천하고 무가치하고 보잘것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영광을 덧입혀 줄 때만 온전한 사람입니다.

  *흙은 죽음의 상징입니다.

  솔로몬은 인간을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간다고 말했습니다.(전3:20) 이 육체도 하나님이 주셨으므로 잘 가꾸고 보호해야 합니다. 하지만 육체만을 위해 사는 것은 잘못입니다.

  *생기를 코에 불어 넣으시니 생령이 된지라(창2:7) 흙으로 만든 육체에 생기를 불어넣으니까 사람이 살아났습니다. 생령이 되었습니다.

  생기는 영혼(잠20:27), 호흡(사2:22), 기운(욥33:4)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생령은 영혼, 호흡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육체에 영혼, 호흡을 불어 넣으니까 살아있는 영혼이 숨 쉬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영혼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창조된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2.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 창조

  천하만물 중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피조물은 사람뿐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다는 말은 본질이 닮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 영성과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는 감정, 의지, 양심이 주어졌다는 의미입니다.

A. 영혼이 닮았다

  하나님은 육이 아니시고 영이십니다. 영이신 하나님을 내 영혼이 닮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있는 영성이 나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육적인 것이 아닌 영적인 것이 닮았다는 것입니다.

B. 자결권이 닮았다

  하나님께서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하고 선택하십니다. 우리 인간에게도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유의지를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조종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계명과 법도를 주시고, 지키지 않으면 화가 있다고 하셨지만, 일일이 간섭하지 않으십니다. 이처럼 인간이 스스로 선택하라고 자결권을 주셨습니다.

C. 거룩성이 닮았다

  인간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기에 인간도 거룩하고 순결해야 합니다.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1:15-16)

D. 창조성이 닮았다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물은 그 수를 셀 수가 없습니다. 신기하고 놀랍고 지혜롭습니다. 그런데 만물 중 오직 인간만이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갑니다. 전기를 만들고, 배와 비행기 등을 만듭니다. 과학, 의학, 예술, 체육, 문화 모든 분야를 발전시킵니다.

E.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다.

  하나님은 사람과 교제하기 원하셔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F. 천하 만물을 다스리게 하기 위해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스리듯이 우리 인간에게도 다스릴 수 있는 지혜와 권위를 주신 것입니다.

G.하나님의 속성

  하나님의 형상 닮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속성을 닮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영성, 지혜, 진실성, 오래 참으심, 긍휼하심, 용서, 성품이 하나님을 닮아야 합니다.

3. 인간은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으로 창조된 인간은 하나님 형상 닮게 창조 하시어 만물을 다스리는 복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늘 기억하며 경외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억지로 아닌 스스로 자원하여 순종하길 원하십니다.

  "너는 청년의 때에 너희 창조주를 기억하라"(전12:1)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전12:7)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문이니라"(전12:13)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심히 좋아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물입니다. 하나님을 닮은 삶을 살아

  하나님이 우리를 보고 심히 좋았더라 말씀하실 수 있는 삶을

  사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