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창조 후 하나님은 역사상 가장 무서운 홍수 심판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사랑하시고 인도하시지만 우리의 죄악이 넘칠 때는 무서운 심판도 하십니다. 한 사람의 잘못 때문에 가문을 심판하기도 하셨습니다. 한 지역이 심판받는 대표적인 사례로는 소돔, 고모라성이 있습니다. 나라 전체가 심판받기하기도 했습니다. 창6장-7장을 보면 전 세계를 심판하셨습니다. 도대체 인간이 무슨 잘못을 했기에 하나님은 홍수 심판을 하셨을까요?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창6:17)

천하를 멸절한다고 하셨고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 하셨습니다. 성경 속의 심판 중 가장 큰 심판입니다. 홍수 심판의 원인이 무엇일까요?

1. 번성할 때 잘못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당시 인류는 크게 장수하여 평균 수명 900세가 넘었습니다. 900세까지 장수하며 번성해 나갔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번성 뒤에는 꼭 죄악이 뒤따라 왔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창6:5)

2. 육체의 소욕을 쫓아 살아갔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은지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 이십년이 되리라하시니라＂(창6:2-3)

  인생을 함께하기에 결혼은 책임과 의무가 뒤따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들이 육체를 따라 외모만 보고 아내를 맞이했습니다. 하나님 없이 내 육체가 원하는 대로, 내 마음이 끌리는 대로 한 결혼 생활은 고통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귀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내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리라＂(삼상16:7)

  ＂…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마19:6)

  결혼은 기도로 준비하고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사람과 해야 합니다.

3. 죄와 악으로 살아갔다

  노아시대, 온 세상 사람들의 죄악이 넘쳤습니다. 회개가 없고 악한 것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죄가 두렵지 않았습니다.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유혹에 쉽게 넘어갔습니다. 죄에 붙잡혀 살았습니다. 육체의 생각대로 산 것입니다. 진리에 대항하고, 하나님이 싫어하는 일만 했습니다.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롬1:29-32)

4. 하나님의 심판

  심판은 징계와 다릅니다. 죄악이 가득 차면 심판이 따릅니다.

1) 하나님의 영, 성령은 죄악으로 가득 찬 사람을 떠났습니다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홍수 심판을 결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떠나면 모든 것을 잃을 뿐 아니라 가장 불행한 사람, 소망이 없는 사람이 됩니다.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삼상16:14)

  성령이 떠나면 껍데기 육체만 남습니다.

2)수명이 짧아졌습니다

  노아 홍수 이전의 사람들은 수명이 평균 900세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나 홍수 이후에는 120세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수명이 짧아졌다는 것은 건강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노아는 홍수 이후에 350년을 더 살고 950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3) 하나님이 한탄하시고 근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후회하심이 없으십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어떤 일을 하시든 한탄하고 근심하지 않으십니다. 한탄하고 근심하다는 표현은 사람의 심리현상에 비유해 표현하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인간의 표현으로 말하면 기뻐하시고 슬퍼하시기도 합니다. 부모를 근심케 하고 후회하게 하는 자녀가 되지 않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가 됩시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빌4:1)

  빌립보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사도바울이 고백한 말씀입니다.

4) 홍수 심판을 확정하셨습니다

  징계는 사랑하는 자에게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기 위한 사랑의 매입니다. 그러나 홍수 심판은 멸망입니다. 성경 전체에서 가장 큰 심판입니다. 천지창조 후 가장 큰 심판입니다.

5) 노아는 은혜를 입었더라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창6:8")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홍수 심판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노아와 그의 가족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삼일교회 성도 여러분!

  점점 어두워져 가는 세상 속에서 노아처럼 은혜를 입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복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