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예배 기도자: 이해일 집사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화창한 날씨를 주시고 주님 앞에 나와 예배를 드리게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도 주님이 지켜주셨음을 믿습니다. 어제나 오늘도 변함없이 지켜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요즘음 나라 안팎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소식들이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런 소식들을 접할 때 마다 내 나라의 일이 아닌, 내 이웃의 일이 아닌 것 처럼, 마냥 남의 일인 것 처럼 아무렇지 않게 태연하게 방관했던 저희의 모습이 있었던 것을 회개합니다. 

나라를 위해 마땅히 기도해야 하지만 그냥 한편의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고 생각하며 기도하지 않았던 저희들의 모습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때가 기도해야 할 때라고 말씀하시는 주님,

나 혼자의 힘으로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는 없지만, 다 같이 마음과 힘을 합하여 기도할 때, 역사하시는 주님임을 믿습니다. 

이 나라를 위하여 기도할 때, 주님의 정의와 공의가 이 땅 가운데 역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수 많은 지도자들에게 주님이 친히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우리가 한 가정의 구성원으로 살아 갈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내가 속한 가정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저희들에게 믿음과 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에게 아이들과 같은 순수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고 부모된 도리로서 자녀들에게 말씀과 기도로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부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를 위해 헌신하며 봉사하시는 이름없는 자들을 기억해 주시고, 늘 그러하셨듯이 담임목사님에게도 변함없는 힘과 지혜를 허락하여 주셔서 성도들의 신앙을 양육함에 부족함이 없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삶이 평탄할 때 더욱 주님을 찾고 주님과 가까이 지낼 수 있도록 나의 마음을 매일 감동케하여 주시고, 세상의 명예와 물질을 원하기 보다는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삼일교회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