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주일에 주님 앞에 나와 예배드리게 하여주심에 감사합니다.

함께 예배할 수 있는 공동체를 허락하여 주시고, 그 안에서 주님의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주님의 뜻보다는 나의 뜻과 나의 계획만을 앞세우며 살아가는 저희들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긍휼의 하나님. 이런 저희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이제는 말씀 가운데 거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주세요,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고 주관하여 주시는 주님.

믿음이 연약한 저희와 함께 하여 주셔서, 세상의 걱정과 근심 가운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직 우리 예수님께 소망을 두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세요.

각 자에게 주어진 작은 것들에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 주시고, 우리가 기도하는 것들이 욕망만을 채우는 기도가 아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 주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들로 채워지도록 인도 해주세요.

올 한해 주님께서 허락해주신 여러 사역들을 마무리하는 가운데에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마음이 불안하고, 어수선할 수 있는 시기이지만 각자의 맡은 자리에서 주님의 은혜 가운데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시고, 무엇보다 앞으로 주님께서 인도하여주실 날들을 기대하고, 기도로 준비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삼일교회에 허락해주신 김재육 담임 목사님과 대학청년부를 양육하시는 오차영 목사님께 영육간의 강건함을 허락하여 주시어, 온전한 주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고, 말씀에 힘과 권능을 더하여 주시어 그 말씀으로 인해 저희들이 깨닫고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세요.

5마을 주관예배로 모두가 주님께 영광 돌릴 수 있게 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말씀으로 하나 되고, 기도로 순종의 삶을 살아가는 주님의 자녀들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세요,

나아가 대학청년부가 복음 전하는데 앞장서고, 밝게 웃는 공동체가 되도록 인도해주세요.

오직 주님만 영광 받으시는 예배가 되길 간절히 바라오며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