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님께 !

밍글라바! 

최경순, 김효선 선교사 미얀마에서 인사드립니다. 

한국은 이제 꽃이 피는 봄의 소식이 곧 들려오겠지

요? 여기 미얀마도 3월부터 시작된 건기로 인해 점점 더워지고 있답니다. 이제 4월이 되면 1년 중 가장 더운 날

씨로 최고 45도 이상의 폭염이 지속됩니다. 40여년간 한국 날씨에 적응되어 있던 몸이 일년 내내 더운 미얀마 날

씨에 적응하느라 조금은 힘들지만 기도해 주신 덕분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요즘 한국의 여러 가지 어려운 소

식들로 인해 마음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추웠던 겨울이 지나면 꽃이 피는 봄이 오듯이 조국 대한민국이 지금의

어려움을 딛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로 발전해 나가기를 소원하며 저희도 이곳 미얀마 땅에서 계속 두 손 모

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