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더 깊이 고민하며 몸부림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어떻게 하면 교회다운 교회, 아름다운 교회, 사랑받는 교회, 칭찬듣는 교회가 될 수 있을까? 십수 년 전 일일 것입니다. 깊게 기도하는 중에 이런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가 있었습니다. 교회들이 무너지고 욕먹을 때가 온다 우리 교회가 어찌해야 합니까? 이웃을 섬기는 일에 힘쓰라. 그때부터 좀 더 활발하게 이웃 섬기는 일을 찾아 힘쓰자고 외쳤고 나름대로 노력해 왔습니다. 이웃을 섬기는 교회 봉사에 힘쓰는 교회는 교회사명 중 하나입니다. 2018년도 비젼 공유철야 때 봉사국 보고에 의하면 우리 교회는 현재 28가지 봉사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사랑과 희생과 물질로 여러 가지 섬김에 깊이 감사합니다. 본문에 예수님께서 말세와 재림에 대해 말씀하신 후 재림하시어 천하 만민을 심판하시는 것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열처녀비유, 달란트비유, 양과 염소에 비유로 말씀하신 후에 “너희를 위하여 예비 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 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마 25:34-3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마 25:45-46)

 

1. 심판의 종목: 이웃사랑, 이웃섬김

이웃섬김의 대상은 약하고 힘이 없는 사람에게 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사랑하기보다 사랑을 받고 싶어 합니다.

섬기는 것보다 섬을 받으려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선을 뛰어넘어 예수님처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웃을 섬기며 사랑한 에비슨 선교사님을 소개합니다. 에비슨 선교사는 캐나다 토론토 의과대학을 나와 의사로 토론토 시장 주치의로 대학교수로 활동하다 언더우드 선교사의 권유로 조선말기에 우리나라 선교사로 옵니다. 한국 최초의 서양식 병원 제중원에 근무하며 왕의 주치의가 되어 왕실 가족도 치료해 주었습니다. 그러던 중 콜레라가 창궐하여 치료해주는 중 백정 박성춘의 병도 치료해 줍니다. 당시 백정은 천민 중 천민으로 취급받아 인간 대접을 못 받았습니다. 이때 에비슨 선교사는 백정 박성춘의 병도 치료해줍니다. 박성춘은 천한 백정인 나를 치료해 주다니 이때 기독교인이 됩니다. 이름도 없던 백정이 이때 교회에서 박성춘이란 이름을 갖게 해줍니다. 에비슨 선교사님이 의과대학을 세워 의사를 키우겠다고 하니 양반 자녀, 고관 자녀들이 몰려들었는데 에비슨이 외칩니다.

“의사가 되면 어렵고 병들고 가난한 자들을 치료하고 도와줘야 한다” 이 소리를 들은 양반, 고관 자녀들이 다 도망갑니다.

이때 박성춘이 자기 아들 박서양을 데리고 옵니다. 선교사님이 박서양을 병원 청소를 시키고 마루에서 자게 하며 궂은 일 시켜도 다 해냄을 보고받아드립니다. 박서양은 우리나라 최초 서양 의사 제1회 졸업생이 됩니다. 그리고 이승만, 김규식 등과 함께 황성기독청년회 YMCA에서 활동하며 젊은이를 가르치고 졸업했던 세브란스의대 교수가 되어 가르칩니다.

양반집 자녀들은 도망갔고 백정의 아들은 열심히 섬기는 일을 하여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에비슨 선교사님이 백정의 신분을 가진 사람을 아무 대가 없이 치료해준 것이 성경을 이룬 것입니다.

 

2. 올바르게 섬기는 방법

1) 사람을 차별하지 말라

섬기는 일, 봉사하는 일을 열심히 하고도 욕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성경을 유심히 살피면 사람을 차별하여 기록하거나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가난한 목마른 자, 부유한데 병든 자, 배우지 못한 자 이런 수식어가 없습니다. 누가 됐든, 배고픈 자, 목마른 자, 병든 자, 옥에 갇힌 자를 만났을 때 섬기라는 것입니다. 조건없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2) 미루지 말라

배고파 죽어가는 사람에게 다음에 오세요 하면 죽습니다.

3) 하나님 바라보고 섬기라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 6:2-4)

4) 할 수 있는 것으로 섬기라

물질로만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재능으로 함께 있어 줌으로 보살핌으로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는 꼭 있습니다. 내게 있는 것으로 진실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3. 섬기지 아니하면

섬김이 없는 그리스도인은 주님 보실 때 부족한 성도입니다.

성경에서 엄격하게 말씀합니다.

1) 영벌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마25:46)

2) 저주가 크다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자는 궁핍하지 아니하려니와 못 본 체 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크리라”(잠 28:27)

3) 가난하게 될 뿐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잠 11:24)

4) 기도 응답이 없다

“귀를 막고 가난한 자가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면 자기자 부르짖을 때에도 들을 자가 없으리라”(잠 21:13)

이웃을 섬길 수 있는 믿음, 힘, 건강, 물질, 마음 주신 것을 감사하며 이웃을 섬기는 아름다운 성도이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