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교회 절기상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온 마음과 힘을 다해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며 큰소리로 외쳐야 함에도 코로나19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자고 권하기가 쑥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어떤 위기와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라. 항상 감사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전심으로 감사하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어느 한계점을 벗어나면 감사보다는 불평, 원망, 탄식이 나오기 쉽습니다. 본문에 한계를 벗어나는 어려움으로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나병환자들이었습니다. 나병환자들은 그 당시, 저주의 병, 부정한 병, 천벌을 받은 사람들로 여겨져 모두에게 버림받았습니다. 나병환자들은 치료받지 못하고 가족으로부터 친구, 이웃으로부터 쫓겨났습니다. 아무 희망도 없이 나병환자 10명은 성밖에 모여 살았습니다. 그때 그들은 기쁜 소식을 듣습니다.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눅17:12-13)
예수님께서 이 한 맺힌 기도소리를 들으시고 ‘제사장에게 가라 깨끗해질 것이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믿고 가니 나병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이때 한 명이 되돌아와 예수님께 엎드려 감사를 드립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나머지 아홉은 어디 있느냐? 왜 감사하지 않느냐’ 묻고는 감사한 한 사람에게는 또 다른 말씀으로 은혜를 입혀 주십니다.
“…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눅17:19)
예수님은 감사하는 나병환자에게 구원의 은혜를 더 하십니다.
1. 왜 감사절을 지켜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온 이스라엘 백성은 유월절, 칠칠절(맥추감사절), 초막절(추수감사절)을 지키라고 규례를 정했습니다. 오늘날의 추수감사절은 미국 청교도들의 감사절이 유래가 되었습니다.
1620년 신앙의 자유를 위해 180톤의 작은 배 메이플라워호에 영국 청교도인 102명이 몸을 싣고 신대륙을 향합니다. 117일간 험난한 항해 속에 도착한 이들은 혹독한 겨울과 식량, 약품 부족을 겪었고 봄이 오기 전 44명이 목숨을 잃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먼저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 학교를 세우고 집을 지었다고 합니다. 1년 후 첫 열매를 거둔 그들이 하나님께 감사예물을 드림으로써 추수감사절이 시작된 것입니다.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11월 26일을 추수감사절로 선포했고 링컨 대통령은 국경일로 선포했으며 이는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죄 사함 받고 천국백성이 되었습니다. 이 큰 은혜를 받은 우리가 이 땅에서 잠깐 힘들고 어렵다고 구원의 큰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으면 되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큽니다.
감사는 감사를 낳습니다. 코로나시대에 감사할 조건은 하나도 없고 힘들고 지쳐 있어도 감사할 때, 감사하는 자에게 더 큰 은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2. 감사하지 아니하면?
1) 생명을 얻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10명의 나병환자를 치료해 주셨습니다. 그러면 10명 모두 주님께 감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감사한 사람은 한 명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감사하는 한 명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생명을 얻었고 감사하지 않은 9명은 구원을 놓쳤습니다. 순간 에 육신의 건강은 얻었을지 모르지만 영원한 영혼 구원은 놓치고 말았습니다.
2) 받은 복을 빼앗기게 됩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을 만들 때 아무 수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거저 얻었습니다. 그런데 아담, 하와는 하나님께 한번도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한 것은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감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조건과 은혜 속에서 감사하는 사람과 감사하지 않는 사람의 차이는 너무나 큽니다.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므로 여호와께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고 또 이적을 보이셨으나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하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그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리게 되었더니 히스기야가 마음의 교만함을 뉘우치고 예루살렘 주민들도 그와 같이 하였으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히스기야의 생전에는 그들에게 내리지 아니하니라"(대하32:24-26)
3) 감사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도 감사하라
*큰 은혜를 입고도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는 성도
*좋은 일이 있을 때만 감사하는 성도
*환난과 역경 속에서도 범사에 감사하는 성도
나는 어디에 속한 성도인가요? 지난 한해 동안 가장 힘들었던 일이 무엇입니까? 낙심할 수밖에 없었던 일, 어이없이 당한 일, 나를 통곡하게 했던 일,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일…
이런 일을 당했을 때 어떻게 행동하셨습니까?
성경은 이런 때에도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고난 속에서 감사할 때 큰 그릇, 담대한 그릇, 축복의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감사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에서 감사왕은 다윗입니다. 다윗은 가슴 아픈 일, 통곡할 일, 눈물 흘릴 일을 많이 당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감사를 많이 한 감사왕이 되었습니다.
환경을 극복하고 우리도 여호와 하나님께 오직 감사 드립시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3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