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2일자 노원신문에 "삼일교회 김치가 맛있다"는 타이틀로 삼일교회의 지역사회 섬김 봉사에 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21년째 이어온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비롯 신안 보육원 초청 서울 나들이, 사랑의 헌혈, 중랑천 청소, 경로 대학, 이미용 봉사 등을 소개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려운 중에도 힘써 사랑과 봉사로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경은 어려운 이웃을 구제하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것은 교회의 의무 중 하나라고 가르칩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해 구제와 섬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 구제와 섬김에 인색한 고린도 교회
복음의 본거지라고 할 수 있는 예루살렘 교회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충만 받은 후 놀랍게 성장합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이들을 핍박하여 스데반 집사의 순교를 기점으로 유럽, 중동, 아시아 지역으로 흩어지게 됩니다. 이때 주님께서 핍박자 사울을 회심시켜 이방인의 선교사로 파송하여 곳곳에 교회들이 세워집니다. 세월이 흘러 모 교회 예루살렘 교회에 큰 기근이 와서 어려움을 당한 성도들이 많아지자 이때 바울은 갈라디아, 아시아, 마게도냐, 아가야 교회 등에 모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 구제헌금을 하도록 권유했습니다. 고린도 교회도 이 소식을 듣고 구제헌금을 모으기로 했는데 나중에 구제헌금을 중단했습니다. 당시 다른 지역 교회에 비해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훨씬 부유했는데 구제헌금을 중단하고 인색했습니다. 바울은 마게도냐 교회의 구제헌금 모범을 소개하면서 고린도 교회도 이같이 힘써 구제하라고 가르치며 권면합니다. 또 예수님의 말씀을 소개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8:9)
예수님은 우리를 부요케 하시려고 우리를 죄에서 대속하시려고 고난과 가난을 선택하셨습니다.
2. 힘들어도 구제에 힘쓰라
‘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 죽겠는데 구제에 힘쓰란 설교가 말이나 됩니까?’ 그렇게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게도냐교회 믿음의 선배들은 이보다 더 힘들었던 때에도 구제했습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우리도 자신을 예수님처럼 희생하여 구제하는 일에 힘쓰라’ 하며 ‘마게도냐 성도처럼 하라’고 말했습니다.
구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주 은혜 받은 너희는 주의 은혜로 구제하라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고후8:1),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느니라"(히13:16)
주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가 너무 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2) 환난 중에도 극심한 가난 중에도 하라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고후8:2)
당시 로마제국의 피식민지 백성들로서 수많은 박해를 받았습니다. 또한 유대교를 믿는 유대인으로부터도 핍박과 온갖 공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마게도냐 교회들은 어려운 소식을 듣고 구제 헌금부탁을 받고 구제헌금을 했습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환난과 핍박 중에도, 먹는 것도 힘들어 가난할 때도 그래도 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는 그래도 해야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신15:11)
3) 자원하여 하라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힘대로 할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며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고후8:3-4)
구제하는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요. 주님께서 명령하시고 본이 되어 주셨던 일입니다. 구제할 당시 마게도냐 지역에 극심한 기근이 몰아쳐 자신들이 먹고 살기도 힘든 때였지만 힘대로 할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했습니다. 무엇보다 자원하여 드렸습니다. 헌금의 기본자세, 구제의 기본자세는 자원하여 드리는 마음입니다.
4) 사랑으로 구제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여러 교회 앞에서 너희의 사랑과 너희에 대한 우리 자랑의 증거를 그들에게 보이리라"(고후8:24)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전13:3)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실 때 조건 없이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조건 없는 사랑으로 구제해야 합니다. 마게도냐 교회 성도들의 구제헌금은 주의 은혜로 했습니다. 환난 중에도, 가난한 중에도 힘대로 할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했으며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원하여 사랑으로 드린 것입니다. 욥바에 다비다라는 여제자는 그 동네의 가난하고 어려운 성도들을 돕는 일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홀로 어렵게 사는 과부들을 많이 구제하고 돌보았습니다. 어느 날 다비다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가까운 곳에 베드로 사도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을 보내 베드로를 속히 오도록 했습니다. 베드로가 도착하자 다비다를 통해 구제와 사랑받던 사람들이 모두 울며 속옷과 겉옷을 내보이며 다비다가 주신 것이라 했습니다. 베드로가 다비다의 시신이 있는 다락에 올라가 무릎 꿇고 간절히 기도한 후 "다비다야 일어나라“ 외치자 다비다가 살아납니다.
코로나 시대에 잊지 말아야 할 일이 구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