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는 어디로 향해 가는 '나그네'입니까?
집을 떠나 길 위에서 사는 사람을 '나그네'라고 합니다. 나그네 중에는 과거의 상처나 실패를 피해 정처 없이 떠도는 이가 있는가 하면, 분명한 목적지를 향해 걷는 '순례자'가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를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는 나그네”라고 부릅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하나님이 정하신 천국입니다. 매주일 교회에 모여 예배하는 것은 이 길을 가기 위해 잠시 쉬어가는 과정입니다. 인생의 나그네 길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머물고 싶다고, 탐나는 것이 있다고 해서 이 세상에 정착하거나 한눈을 팔아서는 안 됩니다. 이 세상에 집착하고 욕심을 부리다 보면, 주님이 가라 하신 목적지에 다다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2. 모세가 광야에서 깨달은 인생의 비밀
모세는 바로의 왕궁에서 부족함 없는 '장밋빛 인생'을 살았습니다. 자신의 지식과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미디안 광야로 도망쳐 40년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 광야의 시간 속에서 모세는 두 아들을 얻고 인생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1) 첫째 아들 ‘게르솜’: 그 뜻은 “내가 타국에서 나그네가 되었다”입니다. 화려한 왕궁이 아닌 광야에서, 모세는 비로소 자신의 인생이 한낱 나그네 길에 불과함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2) 둘째 아들 ‘엘리에셀’: 그 뜻은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를 도우셨다”입니다. 철저히 낮아진 광야에서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의지하게 된 고백입니다.
40세의 모세와 80세의 모세의 차이는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자신이 '나그네'임을 깨달은 사람만이 천국을 갈망하게 되며, 겸손하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모세의 위대한 신앙고백이었습니다.
3. 나그네로 살고, ‘하나님의 도움’으로 승리하라
오늘날 우리의 문제는 자신이 이 땅의 나그네라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 중요한 사실을 잊어버리기에, 우리는 하나님보다 나의 지식, 소유, 능력을 더 신뢰하며 이 세상에 집착하곤 합니다.
“이 세상은 목적지가 아니라, 잠시 거쳐 가는 광야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모두 믿음으로 “천국 가는 나그네”입니다. 이 사실을 빨리 터득하는 사람이 진정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이 세상이 아무리 어둡고 혼란스러울지라도, 천국을 향해 걸어가는 나그네들에게는 우리를 도우시는 '엘리에셀의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사랑하는 삼일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이 천국 가는 ‘게르솜(나그네)’임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날마다 우리를 도우시는 ‘엘리에셀의 하나님’께 모든 삶을 온전히 의탁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