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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님과 동행! 거룩성 회복!


르완다에서 드리는 기도편지(20년6월)
김기현  |  2020/06/29 06:19
조회 : 2317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여러분의기도와 응원으로 잘 지낼 수 있어 감사 드립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한국이 그립고 가족들도 보고 싶은데지금은 가려고 해도 갈 수가 없습니다. 록다운 이후 공항이 아직까지 열리지 않았습니다.

르완다도 320일부터 록다운을 시작하였는데5월 중순부터 록다운 완화를 하고 있습니다. 완화이후에 국경지역에서계속 환자가 늘고 있어 탄자니아국경, 콩고국경지방은 록다운을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878명이 확진자들이 나왔습니다. 지방간 이동제한이 해제되면서 키갈리도 꾸준히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키갈리 내에서도 6개의 마을을 625일부터 15일간 코호트봉쇄가 되고 있습니다.  저희도 가급적 대중이 많이 모이는 곳의방문을 자제하고 있으며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있습니다.  

동희, 동건이는 학교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어 5월중순에 방학을 하였습니다. 동희는 방학기간동안 한국에 보내려고 하는데 7월중순에나 공항이 열린다는 얘기가 있는데 기다려 봐야 될 거 같습니다.

록다운이 부분적으로 완화되었지만 아직까지 밤9시부터 새벽5시까지는 통행금지가 유지되고 있고 예배도 중단된 채 석달이 지나갔습니다. 학교도 9월까지는 휴교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전세계적인 팬데믹으로 고국에계신 동역자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겠지만 이곳 르완다는 질병보다 굶주림이 더 커가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외교단에서 마련한 임시항공편(특별기)이 가끔 있지만, 임시항공의 요금은 평상시 금액의 5배 정도 비싼 가격(편도 기준 인당 3,500불정도)으로 되어 급한 분들만 항공편으로 귀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5월에는 저희가 양육하고 있는 콩고 차드 형제들에게 옥수수가루와 음식을 나누었습니다.  아이를 낳은지 한 달만에 남편이 억울하게옥살이를 하게 된 가정을 방문하여 쌀을 주고 왔는데 주님께서 작은 나눔을 통해 6월에는 더 큰 은혜로채워주셨습니다.

 저희가 나눈 것은 지극히 작은 것인데6월초에 기아대책에서 긴급구호식량헌금 3백만원을 후원 받아225가정(1,000여명)에식량키트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식량키트는 쌀 5KG, 옥수수가루 5KG, 천마스크 4, 비누1개로구성하여 키갈리내 3지역과 키갈리에서 2시간내외 지방인 부게세라, 루린도,르와가마나 시골교회 성도들 가정에 전달하였습니다. 지난번 기도편지에 마더와이즈 엄마들이마스크 20장을 만들었었는데 이번에 식량키트에 천마스크를 1,000장주문했습니다. 박선교사와 마더와이즈 성경공부를 같이 한 7명의엄마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로 이웃을 섬기는데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엄마들에게는 생계형 일자리와 소득이 생기는 기회가 되어 너무너무 감사하고 기뻐했습니다.

르완다 정부도 강력하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어 외출시 마스크는 필수착용 해야하는 물품이지만 시골은 여전히 키갈리와 다른 풍경입니다. 지난주에 부게세라 교회에 식량을 싣고가다가 도로에서 렌트한 차가 고장이 났습니다. 다행히 부게세라 시골길을 들어가기 전이라 얼마나 감사가나오던지요! 만약 비포장 마을에 들어가서 차가 멈췄으면 정말 아무 답이 안나오는 현장이었는데 다행히다시 차를 수배해서 무사히 식량을 나눠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르완다 교회는 팬데믹이 시작되기 2년전에 교회를 강제로 폐쇄하여 작년에 조금씩 문을 열기시작했는데.. 다시 또 이런 큰 아픔을 성도들이 겪고 있습니다. 얼마전 정부에서는 향후 예배당을 열기 위해 강력한 보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체온측정, 손 소독제등 앞으로 당분간 가이드라인을 지킬 수 있는 시골교회가 얼마나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건기라 손 씻을 물도 구하기 어려운 현장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문을 열수 있을지 답답할뿐입니다 

이번 식량키트에 성경암송소책자를 같이 넣어 드리고 있습니다. 르완다성도들을 보면서 상한 마음이 듭니다. 코로나로 영육간에 굶주린 이곳 영혼들에게 매일 주님의 은혜로 충만하도록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요즘은 은혜와 감사에 대하여 자주 묵상하고 있습니다. 국어대사전을 찾아 보니 은혜란 고맙게 베풀어 주는 신세나 혜택으로 정의되어 있었습니다. 르완다에 있다 보니 한국에 있을 때보다 조그만 것에 더욱더 감사와 은혜를 느끼며 지냅니다.  며칠 전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분이 라면스프를주셨습니다. 동희 동건이랑 현지 라면에 한국 라면 스프를 넣어서 끓여먹었는데 넘 맛있다고 감사를 고백했습니다.  

저희 대학생 제자들과 함께 자주 묵상하는 항상 기뻐하라, 쉬지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데살로니가전서5:16-18)”에 마음에 새기며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감사할 때 새로운 기쁨과 감사 할 제목이 우리의 삶에 더해짐을 경험하자고 다짐합니다. 주님께서 저희가정을 이곳에 두신 이유를 묻습니다. 어려움과 고통 가운데 처한 르완다 가정에 주님의 말씀과 식량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계속 섬기려고 합니다. 저희가 4년동안잘 지낼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과 변함없는 사랑과 기도로 동역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합니다.

르완다에서 김기현 박지만 동희 동건 올림    

기도제목

1.      르완다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가족모두지내도록

2.      항상 기뻐하고 어떤 상황에도 감사하고성령님과 동행할 수 있도록

3.      르완다 성도들의 가정에 주님께서 영육의양식을 공급해주시는 손길을 붙여주시도록

4.      대학생형제(콩고,차드)들이 말씀 안에서굳건히 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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