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중국, 우리나라, 일본 뿐 아니라 전세계 100여 국에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전염병이 무서운 것은 잘못 관리하면 수많은 사상자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인 전염병 사례를 보면 1340년경 흑사병이 처음 돌 때 당시 유럽 인구의 3분 1이 사망했습니다. 그 수는 200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세계1차대전 종전 후 스페인 독감이 유행했습니다. 전쟁 때 죽은 900만 명보다 2~5배 넘는 사람이 죽었습니다. 최소 1700만 명, 최대 5000만 명인 것입니다.
새봄이 왔는데도 어린아이들이 학교도 못가고 사람 있는 곳을 피해야 한다 하니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사람들이 집에서 나오지 않으니 장사도 안 되고 어디 나가기도 꺼려지고 모두들 답답한 마음 뿐일 것입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다 힘들고 어려운 이때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어찌해야 합니까?
룻기서의 나오미 가정을 통해 배워야 합니다.
1. 힘들고 어려워도 믿음을 떠나지 말라
유대땅 베들레헴이란 동네에 엘리멜렉과 나오미 부부가 두 아들 데리고 하나님 잘 섬기며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전염병보다 더 무서운 흉년이 들어 먹고 살기 너무나 힘들어 졌습니다. 이웃나라 모압은 식량이 풍부하고 일자리가 많아 열심히 노력하면 낯선 타국이라도 베들레헴보다 살기 좋은 곳이란 생각에 그들은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으로 이민 가기로 했습니다. 단순히 육신의 삶만 생각하고 떠난 것입니다. 육적으로 지혜롭게 대체한 것 같지만 영적으로 볼 때는 큰 실수를 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것이요. 믿음을 버린 것입니다. 베들레헴은 떡집이란 뜻으로 믿음의 양식, 영생의 양식이 있는 곳이란 의미입니다. 일시적인 어려움으로 믿음의 양식, 영생의 양식이 있는 곳을 떠난 것입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4:4)
힘들고 어렵다고 하나님의 뜻을 묻지도 않고 우상을 섬기는 모압으로 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간곡히 권고합니다.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교훈으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딤전1:18-19)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6:10)
모압으로 간 나오미의 남편 엘리멕렉은 얼마만 있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때라도 깨달아야 하는데 나오미는 남편 잃고 두 아들을 성경 말씀을 어겨가면서 이방여인 모압 처녀와 결혼시킵니다. 그러나 얼마 후 두 아들도 자식도 낳지 못하고 죽고 맙니다. 우리 인생길에 험산준령이 늘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르락내리락 길이 있습니다. 어려울 때 세상 길로 세상 방법으로 하면 잘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어려워도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시대에 꼭 맞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24:10-13)
끝까지 참고 견디어 구원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2. 힘들고 어려울 때 여호와께 돌아오라
나오미가 실패한 후 고향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죽기보다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오미는 이제라도 내가 믿음의 집 베들레헴으로, 여호와께로 돌아가겠다고 할 때 끝까지 따라오겠다는 며느리 룻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나오미가 돌아올 때가 추수 시작할 때라고 했습니다. 돌아올 때 맨몸으로, 빈손으로 돌아왔지만 하나님께서 먹을 것을 예비하셨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것을 잃었을 때 여호와께 돌아가기가 쉽지 않지만 돌아가기만 하면 하나님이 품에 안아 주십니다. 탕자가 아버지 재산을 탕진하고 거지가 되어 돌아올 때 아버지는 큰 잔치를 베풀며 죽었던 아들이 살아 돌아왔다고 기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배역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라 나의 노한 얼굴을 너희에게로 향하지 아니하리라 나는 긍휼이 있는 자라 노를 한없이 품지 아니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3:12)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늦기 전에, 기회가 있을 때, 속히 돌아오십시오. 전능하신 주님은 예비하고 기다리십니다.
3. 힘들고 어려울 때는 인간의 도리는 다하라
힘들고 어려울 때는 나 혼자 살기도 힘든데 내가 누굴 돕겠느냐하며 부모 형제도 외면하며 주변을 못봅니다. 나오미는 가장 어려운 때 두 며느리에게 자유를 줍니다. 나한테 떠나 새 인생을 살라고 합니다. 그러자 한 며느리는 떠나고 룻은 끝까지 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옵니다.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의 나라 타국에까지 와서 창피한 것 다 버리고 이삭을 주워 먹여 살립니다. 룻은 그 지역 유지 보아스와 재혼합니다. 아들을 낳는데 오벳은 다윗의 할아버지입니다. 룻이 택한 것은 시어머니요, 하나님이요 믿음이었습니다. 사람의 도리를 다하는 것은 쉽게 보여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으로서 사람의 도리를 다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 살아가면서 주의 자녀로서 해야 할 도리가 있고 사람으로서 해야할 기본적인 도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둘 다 잘해야 합니다. 그럴 때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됩니다. 주의 이름으로 이 환난 가운데 승리하길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