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속히 잡은 산업과 인내의 필요성
사람들은 단기간에 뛰어난 성과나 큰 재물을 얻길 원하며, 우연히 얻은 성과나 행운을 자신의 실력과 능력으로 착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처음에 속히 잡은 산업은 마침내 복이 되지 아니하느라"(잠 20:21)라고 경고합니다. 과정이 솔직하지 못하고 견실하지 못한 성공은 결국 허물어지기 마련이며, 성급한 성공은 자만과 자기 과신에 빠져 스스로를 우상으로 만드는 결과를 낳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백성에게 인생의 긴 인내의 터널을 거치게 하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히브리서 10장 36절은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고 말씀합니다. 인내는 내 계획과 시기를 온전히 하나님께 맡겨 드리는 가장 적극적인 신앙의 행위이자, 하나님의 약속을 담아내는 견고한 그릇이 됩니다.
2. 모세를 빚으신 40년의 광야 시간
오늘 본문의 모세 역시 40년을 주기로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애굽의 왕자로 태어나 확고한 권력과 학식을 자랑했던 첫 40년 동안, 모세는 자기 힘과 인간적인 혈기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즉시 지도자로 쓰지 않으시고,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이라는 길고 묵묵한 인내의 시간을 보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40년의 훈련 기간을 통해 모세를 철저히 새롭게 빚어 가셨습니다.
1) 인생이 나그네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광야로 도피한 삶을 통해, 모세는 피조물로서의 한계와 나그네 된 인생을 겸손히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2) 도우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셨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서 우물가의 만남과 베푸신 은혜들을 경험하며, 자신의 힘이 아닌 오직 도우시는 '엘리에셀의 하나님'만을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3. 하나님의 때가 찰 때까지 인내하라
아무런 변화도 보이지 않는 양치기의 삶이 10년, 20년, 40년 동안 지루하게 반복되는 듯했을 때에도, 하나님은 멈추지 않고 모세를 당신의 그릇으로 준비시키셨습니다. 마침내 40년의 때가 차매(행 7:30), 하나님께서는 시내산 가시나무 떨기불꽃 가운데 모세를 부르시고 출애굽이라는 거룩한 대역사의 주인공으로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신실하게 우리의 삶을 빚어가고 계십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때가 차서 출애굽의 지도자로 쓰임받았던 것처럼,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의 때가 찰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삼일교회 성도 여러분!
나그네 같은 우리 인생을 도우시는 '엘리에셀의 하나님'을 굳게 신뢰하며, 하나님의 때가 찰 때까지 믿음으로 인내하여 마침내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과 사명을 온전히 누리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