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이렇게 모이지 못하는 현실이 되고 나서야 예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니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비록 예배당에 모이지는 못하지만, 이 현실을 아파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 영광을 찬송하기 원하는 우리의 중심이 하나님 마음에 합하기 원합니다.

하나님 또한 간절히 구합니다. 현재 한국교회 곳곳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와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도 못했고, 구원받았다 말하면서 구원 받은자의 책임을 다하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잘한 것 하나 없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서 한국교회를 지켜주시고 우리 개개인을 지켜주시길 소망합니다. 

세상의 모든 일을 미리 작정하시고 섭리하심으로 이루어가시는 줄 알지만, 하나님의 섭리는 만개의 퍼즐을 맞추는 것과 같고, 우리는 무지하여 퍼즐 조각 하나의 의미도 알지 못하니 가장 거룩하고 지혜롭고 능력 있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여 두려워 하며 낙심하고, 슬퍼합니다.

그러나 그런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가만히 두지 않으시고, 오늘도 목사님을 통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생생히 듣게 하시는 줄 믿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더욱 충만해지게 하시고, 아는 만큼 살아내는 “참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이 많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